동아대 송시섭 교수, 작고한 아버지 뜻 받들어 로스쿨 발전기금 기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3-03-07 10:26: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송시섭 교수가 작고한 부친의 뜻을 받들어 발전기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동아대(총장 이해우)는 송시섭 교수가 로스쿨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지난해 부친상을 치른 후 조의금을 자신이 몸담고 있는 로스쿨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해 11월 작고한 송 교수의 부친은 홀어머니와 여동생을 두고 6.25 전쟁에 참전 후 돌아와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1956년 어렵게 입학한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교수는 “부친께서 어렸을 때부터 꿈을 심어주신 덕분에 제가 법조인이 돼 아버님의 모교에 돌아와 교수로 일하게 된 것 같다”라며 “부친상 당시 동아 가족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조의금을 학교에 돌려드리는 것이 부친께서도 기뻐하실 일이라 생각해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법전원장님 이하 모든 교수님이 불철주야 훌륭한 법조인 양성을 위해 교육과 지도에 매진하고 계시는데 발전기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며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갚기 위해 학교와 로스쿨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우 총장은 “재직하고 계신 교수님께서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이라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라며 “어느덧 12기 졸업생을 배출하고 올해 15기가 입학한 로스쿨 원생들이 더욱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해 활약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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