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현 채용제도 신뢰하지 못한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7-16 10:05: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공정성을 가장 첫 번째로 손꼽는 지금의 젊은 세대가 바라본 현재의 채용절차는 어떨까?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210명에게 ‘채용 공정성’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인 51.6%가 ‘신뢰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채용절차법을 비롯하여 블라인드 채용까지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럼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왜 현재의 채용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낄까?
이에 대해 응답자의 57.5%(복수응답)는 ‘채용 인원, 평가 기준 등을 공개하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이어 ▲채용 청탁 등 비리가 있을 것 같아서 38.3% ▲성별 등 바꿀 수 없는 요소에 대한 차별이 여전해서 33.7% ▲합격자를 비공개로 발표해서 31.3% ▲전형 일정이 명확하지 않고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22.9%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 응답자가 채용 공정성에서 가장 신뢰가 가는 기업 형태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면서 시스템을 갖춘 ‘대기업(24.1%)’을 우선으로 꼽았고, ‘공기업/공공기관’(19.8%)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모두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이들도 18.3%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43.6%는 ‘구직 활동 중 채용 불공정을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정자가 있는 듯한 채용’(42.7%, 복수응답) 경험이 가장 많았고, 계속해서 ‘선착순 마감 공고가 아님에도 갑자기 공고가 사라짐’(32.8%), ‘면접에서 결혼 여부, 학벌 등 직무와 관계 없는 질문을 함’(31.3%), ‘공고에 근무조건 기재가 불분명함’(28.7%), ‘면접에서 특정 지원자에게만 질문 몰림’(24.7%), ‘채용 전형 절차, 일정 등 공고 내용이 갑자기 바뀜’(22.8%) 등이 있었다.
면접 시 가장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부문은 ‘나이 관련 질문’(45.7%, 복수응답)이었다. 다음으로 ‘결혼 및 출산 계획 질문’(41%), ‘인맥 관련 질문’(36.1%), ‘종교, 정치 등 가치관 질문’(30.7%) 등이 뒤를 이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1만1116명 몰렸다”…공인노무사 1차, 여전히 1만명대 유지
- 2“또 삼성 선택”…대학생 선호 그룹 1위, CJ·SK 뒤이어
- 32026년도 제14회 외국어번역행정사 시험 13일 접수 시작… 지텔프(G-TELP) 라이팅 성적으로 외국어 과목 대체 가능
- 4국가공무원 5급 행정·외교관 2차, 6월 24~29일...과학기술직은 7월 1일 시작
- 5부·울·경 최대 규모 육아박람회 ‘부산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4월 16일 벡스코 개최
- 6[박대명 노무사와 함께하는 노동법 이야기] 하루 4시간을 근무하는 근로자가 6시간을 근무한 경우 2시간에 대한 연장수당을 지급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