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대상 “1년 안에 연애할 의향 있다 68.4%”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3-29 14:39:00
- 요즘 미혼남녀의 싱글 라이프 조사 -
1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새로운 만남과 연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요즘 미혼남녀의 싱글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2월 24일~3월 8일, ‘싱글 연애관’ 설문을 통해 미혼남녀 623명(남 302, 여 321)의 연애와 일상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현재 내가 솔로인 이유는?”에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49.1%)’, ‘야근 등 업무로 시간 부족(18.6%)’, ‘이상형 기준이 높아서(16.4%)’, ‘경제적인 문제(15.9%)’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모두가 상대를 만날 기회 부족을 1순위로 들어 눈길을 끈다. 남성의 2~3순위는 시간 부족, 경제적 문제 순, 여성의 2~3순위는 높은 이상형 기준, 시간 부족이었다.
“솔로 생활,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에는 ‘자기계발 및 취미(41.4%)’이 가장 높고 ‘친구, 지인과의 모임(25.2%)’, ‘일에 몰두(21.8%)’, ‘SNS 활동(7.7%)’, ‘종교 생활(3.9%)’ 등이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친구와의 만남보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자기계발·취미 항목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홈트, 홈술, 반려 동·식물 열풍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과 유사한 경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누군가를 만나고자 하는 의향은 얼마나 될까. “1년 안에 연애할 마음”에 대해 ‘있다’는 68.4%, ‘없다’는 31.6%였다. “최근 3년 이내 연애 횟수”에 대해서는 ‘1~3회(74.6%)’, ‘없음(18.5%)’, ‘3회 이상(6.9%)’순으로 응답해, 전반적으로 연애 의향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연 관계자는 “최근 혼인율과 출생률 감소를 고려하면 연애 의향이 곧 결혼 의지로 직결되지는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가연에서는 코로나가 지속된 지난 1년 대비, 현재 회원 간 미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많은 미혼남녀가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그만큼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발걸음도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담문의와 예약은 결혼정보업체 가연 대표 전화와 홈페이지, 네이버 플레이스,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가능하다. 현재 서울 강남 본점 외에도 수원, 대구 등 전국 지점을 운영 중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결혼중매업 표준약관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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