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공무원이 ‘국장님’ 멘토 된다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0-10-23 10:06: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가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90년대생 공무원과 국장급 공무원이 함께하는 ‘역으로 지도하기(리버스 멘토링)’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역으로 지도하기’는 선배 직원이 후배 직원을 가르치는 일반적 경우와 반대로 후배 직원이 상담자(멘토)가 되어 선배 직원에게 조언하고 상담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새천년 세대가 주류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젊은 직원들에게 최신 시장 흐름이나 정보기기 활용법 등을 배우기 위해 역으로 지도하기를 활용하고 있다. 인사처도 새천년 세대의 공직 유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직사회 내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탈권위적이며 개방적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최근 도입했다.
국가공무원 중 90년생 이하의 20대의 비중은 11.5%를 차지하고 있으며 30대(80~89년생)는 29.4%이다. 또 전체 공무원 중에서 20대 공무원은 7.9%, 30대 공무원 34.3%(’19년말 기준)이다.
‘역으로 지도하기’에는 최근 임용된 만 31세 이하의 젊은 공무원 18명이 상담자로, 인사처 본부 국장 중 6명이 상담을 구하는 역할(멘티)로 각각 참여한다. 젊은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상담자 3명당 국장 1명씩으로 팀을 이뤄 진행하고 있다.
상담 주제도 다양하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문서공유 프로그램 등 최신 애플리케이션 사용법부터 새천년 세대의 여가·소비 등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새천년 세대가 공직생활에서 느끼는 고충, 부당한 지시, 일과 삶의 균형 등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주제들도 골고루 포함돼 있다.
상담자로 참여하고 있는 적극행정지원단 정현아 사무관은 “국장님이 젊은 직원의 생각을 많이 궁금해 하고 적극적으로 물어봐 우리들의 생각과 경험을 편하게 전해드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용 기획조정관은 “역으로 지도하기가 젊은 직원들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배운 내용들을 실제 업무와 조직문화 개선에 활용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새천년 세대 공무원이 늘며 공직문화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공직문화 변화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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