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고립·은둔청년 부모 만난다”… 서울시, 12월 16일 특별초청 강연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2-08 18:06:45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고립‧은둔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교육과 주변인 지원을 강화해온 서울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 특강은 12월 16일(화)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고립‧은둔 자녀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고립·은둔청년 당사자와 부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서울시는 당초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230석)에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400석 규모의 창신아트홀로 장소를 변경했다. 기존 신청자들에게는 별도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연은 은둔을 극복하고 청년 자립을 돕는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의 사례 발표로 문을 연다. 유 대표는 자신의 은둔 경험과 함께, 부모와 주변인이 고립된 청년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해야 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들의 심리적 특성과 가족 간 소통의 핵심을 주제로 본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뒤에는 약 30분간 질의응답이 마련돼 현장에서 부모들의 고민에 맞춘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은 “가족 안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대화 방식과 마음가짐이 달라지면서 가정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며 교육의 실질적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고립·은둔 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2월 12일(금)까지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9fVidh9mmo7DtD8G9)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가족에게 이번 특강이 작은 용기와 변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높은 관심에 부응해 앞으로도 청년 당사자와 부모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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