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보라미봉사단 전국 확대...“수해 현장에 수형자도 함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28 16:37:2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가 최근 전국 곳곳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보라미봉사단’을 긴급 투입하며 이례적인 범정부적 지원에 나섰다. 수형자와 교도관, 교정위원, 의무교도대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실제 피해 지역에 투입돼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7월 24일 전남 무안군(목포교도소)의 침수 피해지역에서 시작해, 경남 산청군(거창구치소), 경기도 가평군(춘천교도소), 충남 천안시(천안교도소), 광주광역시(광주교도소) 등으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총 7개 교정기관 소속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복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봉사단은 침수된 주택에서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가구와 생필품을 정리하는 한편, 농촌 지역에서는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농작물 보호작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노후된 배수시설을 점검하거나, 유사시 재해 위험이 큰 취약지대를 사전 점검하는 등 수해 예방을 위한 사전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교정시설 내 수형자들이 더 이상 사회와 단절된 존재가 아니라, 함께 상생하고 책임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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