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양학원 중앙로·두류점, ‘27수능반’으로 자퇴생·고1 수요 급증… 고교학점제 불확실성에 조기 수능 전략 부상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25 14:25:09
대구 한양학원 중앙로점과 두류점이 최근 ‘27수능반’ 개설 후 고교 자퇴생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인해 대학입시 정책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많은 학생이 예측이 어려운 2028학년도 대학입시 보다 예측 가능한 2027학년도 수능을 선택하는 전략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입에 고교학점제 성취평가 결과를 어떻게 반영할지 확정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는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교 1학년들은 학점제에 따른 내신 산정 방식 변화와 선택 과목 구조를 경험한 뒤, 불확실한 첫 학점제 세대 입시를 치르기보다 1년 일찍 수능을 응시해 안정적으로 진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퇴 후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모두 활용 가능한 구조를 선호한다. 한양학원은 검정고시 고득점 확보와 함께 대학별고사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제시해 진학 루트를 분명히 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고1 학생 역시 내신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수능을 중심에 둔 조기 대비 전략을 택하며, 학원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입시 전문가들은 2028 대입 개편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만큼 학생들이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지적한다. 동시에 제도 변화가 혼란을 낳지 않도록 정부가 조속히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구 한양학원 중앙로점과 두류점은 “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넓혀야 한다”는 원칙을 앞세워 수시와 정시, 검정고시까지 통합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원 측은 “학부모와 학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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