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뷰 사전 반응 속 흥행 예고… 26부작 판타지 코미디로 서울 명소 담아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를 주인공으로 한 3D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가 12월부터 EBS를 통해 정규 방송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4일, 이번 방송이 해치 IP 확장 전략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art 1(1~13화)은 12월 10일(수)부터 2026년 3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45분에 방영되며, 목요일 오후 5시 10분·일요일 오전 9시에 재방송된다.

앞서 지난 10월 추석 연휴에 특별 방송된 1~3편은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 직후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은 36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해치가 이렇게 귀여운 줄 몰랐다”,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가족 애니메이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의 비밀친구 해치>는 선계와 인간계를 잇는 문을 지키는 신수 ‘해치’가 서울로 내려와 초등학생 윤호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룬 총 26부작 판타지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배경 역시 서울 전역이다. 북한산, 광화문, 창덕궁, 한강 등 실제 명소가 등장해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울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방송은 서울시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 ㈜아이코닉스, 교육방송 EBS와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해치 애니메이션 제작 및 상품화 사업’의 첫 단계다.

애니메이션 제작(11분×26편)뿐 아니라 완구·생활용품·미용·F&B 등 다양한 상품군을 묶어 해치를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 IP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2025년 12월 본방송 시점에 맞춰 아이코닉스는 봉제키링·인형·파우치 등 해치 굿즈와 해치X메디힐 콜라보 마스크팩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문구·피규어·도서 등으로 상품 범위를 확대한다.

해치 굿즈는 DDP디자인스토어, 서울마이소울샵 등 서울시 공공 굿즈 매장을 시작으로 민간 온·오프라인 유통망에도 순차 입점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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