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경험, 사회를 움직이는 이야기로” 사랑의달팽이, 제3회 수기공모전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03 14:04:0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고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수기 공모전이 열린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이행희)는 ‘제3회 청각장애 수기공모전’을 개최하고 11월 말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이들과 함께한 경험이 있는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각장애로 인해 겪은 어려움과 극복 스토리, 혹은 주변에서 마주한 크고 작은 변화 등 청각장애 관련 체험담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선정된 작품은 에세이, 인스타툰 등 대중 친화적 콘텐츠로 다시 제작돼 향후 청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신생아 1,000명 중 1~2명이 고도 난청, 5~6명은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는다”며 “생각보다 흔한 장애임에도 이해의 장벽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공모전이 더 많은 시민들이 청각장애를 ‘내 주변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달팽이는 2000년 인공달팽이관 지원 사업을 시작한 뒤, 청각장애인의 수술·보청기 지원, 외부장치 교체, 재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천 명의 ‘소리를 찾는 순간’을 함께 해왔다.
또한 소리를 되찾은 청소년들이 클라리넷앙상블, 멘토링, 직업체험,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사회 속에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달팽이는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및 책무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신뢰받는 공익법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수기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접수는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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