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내달부터 ‘신형 방검복·방패’ 보급...범인 피습 방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5-13 12:27:58
다기능 방검복, 베임 방지 재킷 및 중형방패 현장 보급
<’24. 4. 29.(월) 신형 경찰안전장비 보급계획 보고회 장면. 사진=경찰청>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청이 흉기 피습 등 위험에 노출된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신형 경찰안전장비를 보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는 공상 경찰관 총 1,451명 중 23.2%에 해당하는 336명이 범인 피습에 당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84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 19일 광주광역시 송암동에서 범인이 휘두른 흉기로 출동 경찰관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형 경찰안전장비는 방검복 4종과 중형방패로, 신형 방검복제는 다기능 방검복, 내피형 방검복, 배임 방지 재킷, 찔림 방지 목 보호대이며, 6월부터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 등 17개 현장 부서에 보급된다.
신형 다기능 방검복은 기존 방탄 방검복과 삽입형 방검 패드가 무겁고 신속한 착용이 어려운 것에 반해, 현행 외근조끼 대신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내피형 방검복과 목 보호대는 외근조끼와 신속히 겹쳐 입을 수 있으며, 베임 방지 재킷은 평상복 착용이 가능하다.
각 방검복제는 보호 수준에 따라 적색, 황색, 녹색 라벨로 구분해 표식함으로써 직원들이 상황에 맞는 장비를 신속히 판단해 착용할 수 있고, 장비에 부착된 정보무늬를 통해 언제든지 사용 설명서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
또한, 신형 중형방패는 충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투명하여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2022년부터 연구개발된 기술을 적용했다. 다음 달부터 지구대와 순찰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이상동기 범죄가 늘어나면서 현장 경찰관들의 안전이 더 위협받고 있는데, 올해부터 보급되는 안전 장비를 활용하해여 현장 직원들이 더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범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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