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신입 취업 나이 부담 줄어…여성 30세, 남성 32세 마지노선 인식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1-10 07:24:55
신입사원 나이 제한, 3년 만에 22%p 줄어
평균 마지노선 31세… 성별 인식 차이 여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신입 취업 나이 마지노선은 여성 30세, 남성 32세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입 취업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은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나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2,4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신입 취업 나이에 마지노선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79%, 2023년 66%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한 수치다. 3년 만에 무려 22%p 감소한 결과는 취업 준비 장기화와 함께 신입 취업 나이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노선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3%로, 과거 조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신입 취업에 있어 나이보다는 개인의 역량과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 Z세대가 생각하는 신입 취업 나이 마지노선은 평균 31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의 평균 30세보다 1세 증가한 결과로,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여성 30세, 남성 32세로 나타나며, 여전히 성별에 따라 인식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응답자들이 나이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주요 이유로는 ‘사회에서 정한 적령기’(36%)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실제로 공고에 나이 제한이 있어서’(28%) △‘사수보다 나이가 많으면 선호하지 않을 것 같아서’(19%)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면접에서 나이 관련 질문을 받아서(8%) △주변 또래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서(8%)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일부 기업 문화와 사회적 분위기가 나이에 대한 압박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최근 취업 준비 장기화로 인해 나이에 대한 제한적 인식이 약화되고 있다”라며, “구직자들은 나이에 얽매이기보다는 그 기간 동안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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